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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거리의 소박한 행복
2016-03-19 15:54:58 | 인도
우리동네 | 전승언님 | 조회 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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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대도로에는 수많은 생계형 직업들이 있다. 복잡한 도로가에서 소음과 먼지 속에서도 서민 고객들과 소통하며 웃으면서 하루벌어 하루 살고있는 그 삶은 행복하기만 해보인다. 무허가 노점이지만 정부도 단속을 하지않는다.
수작업으로만하는 구두수선공은 한국에서는 사라진 지가 오래됐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생계형 직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가난하지만 밝은 미소를 잃지않는 그들을 볼때마다 전해지는 행복을 같이 느낀다.
길안내판에 파묻혀 있는 이곳은 옷수리점이다. 안내판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지만 단골손님들에게는 상관이 없다.
최근에 부인까지 나와서 일을 돌보고있다. 의류점에서 옷감을 대주고 옷을 만들어달라는 주문까지 받아서 바빠졌다고 한다. 집세도 내고 아이들 학비도 대야하니까...부부가 오손도손 예기하면서 일하는 광경이 행복을 전달해주고 있는 것 같다.
부인은 맡겨진 옷을 뜯어 정리해 주고 미싱일이 끝난후 실밥 청소도 해준다.
최근 첸나이 시 당국은 주요 도로가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최신 시설로 일을 마치면 자동 세척이 되고, 안 될 때는 수동으로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시내 아디야르 지역의 2번 크로스 로드의 경우, 1킬로미터 거리에 2개의 새화장실을 볼수가 있다. 남녀용 각각 1실로 구성이 돠어있다. 노점상들도 이용할 수 있다. 첸나이 거리의 행복지수가 조금 더 높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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