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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잇는 '전일본 한국어스피치대회'
2018-01-16 |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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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도쿄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뜨거웠던 대회 현장을 함께 보시죠.

[기자]

한국어스피치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섰습니다.

긴장감에 할 말을 잠시 잊어버리기도 하고

[녹취: 요시다 미사/ 참가자]
"이 서비스는 일본 식당에서는…"

재치있는 제스처로 긴장을 풀어보기도 합니다.

[녹취: 신무라 노부히사/ 참가자·대상 수상자]
"드라마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지금으로 치면 이런 느낌이죠."

일본에서 한국어스피치대회가 열린 건 4년 전부터입니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한일 양국 갈등이 장기화된 힘든 상황에서도 매년 한국어스피치대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지역 예선 참가자를 포함해 모두 4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구 철/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화 교류를 함으로써 정말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또 다른 면으로 가깝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이렇게 개최를 계속하게 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신무라 노부히사 씨는 6년 전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한국어 신문을 정독하고 시사적인 문제를 이해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신무라 노부히사/ 참가자·대상 수상자]
"한국 친구들이랑 술 마실 자리가 엄청 많아서 술자리에서 한국어로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한국어를 쓸 기회가 거의 없으니까 다른 직원들에게 알려서 어떻게 하면 제가 회사에서 한국어를 쓸 수 있을지 찾고 싶습니다."

독도와 위안부 합의 등 잇따른 역사 문제로 한일 양국 외교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

한국어 배우기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미래 우호 협력을 위한 민간 교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월드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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