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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오스트리아 김정윤&고인애 부부
2018-05-12 |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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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고 싶고 그리운 아버지, 저희가 한국을 떠나 이곳으로 유학을 나온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네요.

스물다섯 어린 나이에 유학과 함께 결혼을 결심하고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며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린 것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지금은 어느덧 두 명이 세 명이 되어 저 또한 어엿한 한 가정을 이룰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오로지 아버지의 후원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공부하고 이곳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철없던 시절에는 아버지의 도움이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졌는데 작년 4월 임신소식을 처음 듣게 되며,

지금까지 아버지가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이 요즘 매일 새롭게 다가옵니다.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모든 순간에도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나의 아버지.

언젠가 저 또한 이런 아버지의 사랑을 그대로 내 아기에게 주게 되겠지요.

아버지와 같은 그런 헌신적인 사랑을 그대로 줄 수 있을지 아직 자신은 없지만,

항상 아버지를 생각하며 저 또한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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