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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 세상돋보기] 늦은 봄 만끽! 핀란드 소몰이 행사
2018-05-26 |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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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을 보낸 핀란드 사람들에게 봄이 오는 소식만큼 반가운 건 없습니다.

핀란드에서는 가축을 방목하는 것으로 봄의 시작을 축하하는데요. 이를 보기 위해 헬싱키의 한 농장에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소들이 힘찬 발길질을 하며 푸른 초원을 향해 달립니다.

겨울 동안 답답한 축사에 갇혀 있다가 봄이 되자 넓은 들판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환호합니다.

이 농장은 헬싱키대학교가 운영하는 실험 농장입니다.

매년 봄이 돌아올 때마다 50여 마리의 소를 방목하는 첫날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요.

2012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벌써 7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마신 소들만 흥분한 게 아닙니다.

소들이 뛰는 모습을 본 아이들 역시 덩달아 신이 납니다.

소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먹이를 줘보기도 하는데요.

매일 마시는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형으로 만든 소젖을 짜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체험입니다.

[헤이디 쿠이바야르비 / 행사 관계자 : 이제는 많은 사람이 도시에 살아서 소를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이 행사는 사람을 교육하는 목적도 있어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소를 만져볼 수 있고 소들이 어떻게 살고 무얼 먹는지 볼 수 있죠. 오늘날 핀란드에서 낙농업이 얼마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시민들은 오늘 하루 개방된 푸른 목초지에서 소풍을 하기도 하는데요.

풀밭에 앉아 오랜만에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일광욕을 합니다.

[파이비 하우타마키 / 관람객 : 나는 도시 출신이라 소와 자연이 꽤 낭만적인 장면으로 보여요. 여름이 돼서 소들이 밖에 나와 신이 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요.]

뒤늦게 찾아온 봄을 알리는 소식.

핀란드 사람들은 자연에서 동물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 YTN월드 신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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