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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미국 태권도 보급 선구자…김유진 사범
2018-06-03 | 글로벌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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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조지아에 있는 태권도 사범 김유진입니다."

[김유진 / 88세 (1931년생) / 1946년 태권도 시작 / 태권도 9단 / 2006 미국태권도고단자회 '평생 태권도인상' 수상 / 2018 미국태권도고단자회 첫 '명인상' 수상]

[해방 후 태권도와의 첫 만남 70여 년 태권도 인생의 시작]
태권도 시작은 1946년 4월 10일 '조선연무관'이라는 도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머님이 너 맨날 공부하지 말고 가서 운동 좀 하는 게 어떠냐, 그러셔 가지고. (그리고) 친구들이 추천해서 조선연무관에 있는 도장에 가서 운동을 하게 됐죠. 우리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됐는데, 예전엔 이 태권도라는 걸 한국에서 일본 사람들이 못하게 했어요. 해방되고 다음 해 그다음 해 1946년 2월 27일 청도관이라는 도장이 생겼고 3일 후에 조선연무관이라는 데가 시작을 했죠.

[강대국 미국에서 태권도를 알려보자]
여기 올 때 수도경비사령부 서울지부 헌병 대장을 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시험에 합격이 돼가지고 6월 6일 65년도 6월 6일 와서 6개월 동안 교육받고 다시 돌아가 가지고 66년 12월에 다시 이민 들어오게 됐습니다. (다시 이민 올 때) 생각을 많이 했죠. 태권도를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외국 나가서 우리 태권도 보급도 할 겸 국위선양도 할 겸 해서 미국을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미국을 택한 것은 이왕이면 강대국에 가서 한번 해보는 게 좋겠다 해서 미국을 택해서 미국에 왔습니다."

["태권도가 뭐죠?" 한국 무도(武道) 알린 52년]
한국에서도 제가 이제 46년도 (태권도) 초창기죠. 미국에 와서 완전히 초창기에 보급을 한 거죠. (당시 미국에선) 태권도를 모르죠. 태권도라 그러면 모르고 가라테라 그러면 알고. 그래서 간판도 가라테. '유진김 가라테'라고 선전을 해가지고 하니까 사람들이 호기심에 호기심에 와서 구경을 하면서 보니까. 이왕 내가 왔으니까 열심히 해서 태권도 보급을 좀 해야겠다 해가지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뛰었죠. 동남부를 제가 다 뛰었습니다. 조지아를 본부를 두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테네시, 앨러배마 이렇게 5개 주를 제가 보급을 했죠.

[노력의 결실 입소문 타고 퍼진 태권도]
소문이 나니까 여기저기서 많이 연락이 오더군요. 와서 시범도 해달라 또 우리 학교에 와서 가르쳐줄 수 없느냐 해가지고 제가 이제 고등학교도 가르쳤고 웨스트민스터 사립 고등학교입니다. 거기서 일주일에 세 번 나가서 가르쳤고. 반응이 대단하죠. 하여간 가서 시범하는 데마다 와서 도장을 오픈해서 가르쳐달라고 다들 요청하고 그럽니다. 도장을 자기들이 열어주는 데도 있어요. 내가 돈 한 푼 안 들이고 자기들이 와서 다 셋업 해놓을 테니까 와서 가르치기만 해달라고 해서 그런 도장도 몇 군데 나갔죠.

[단 하나의 꿈, 태권도가 올바르게 알려지기를…]
저는 운동을 하면서도 첫째는 인내심 기르고 강인한 정신. 항상 강조하는 게 예를 중요시합니다. 첫째. 난 태권도는 절로 시작해서 절로 끝나는 게 태권도다. 보세요. 우리 누구한테 뭐 줄 때도 두 손으로 드리고, 받을 때도 두 손으로 받습니다. 예를. 첫째 예의. 저는 항상 예의를 강조합니다. 올바른, 진실한 사범이 나와가지고 (예의를 갖춘) 올바른 태권도를 가르치는 게 제 바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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