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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재능 커져요'…어린이 음악봉사단의 날갯짓
2019-01-06 | 글로벌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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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선전에는 동포 어린이들로 이뤄진 음악 봉사단이 있습니다.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박준 리포터가 현장에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터]
샛노란 치마저고리를 입고 추는 부채춤이 눈을 사로잡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중국 선전에 있는 동포 어린이들로 이뤄진 음악봉사단 '이노비주니어' 오케스트라입니다.

이날 연주 무대는 중국 현지 장애 아동들이 치료와 교육을 받는 롱강특수아동재활원.

이노비주니어가 한국 작곡가의 도움을 받아 만든 재활원의 원가가 처음으로 공개된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덩성란 / 롱강 특수아동재활원 관계자 :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커다란 위로를 받습니다. 이렇게 찾아와 준 한국 연주자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노비주니어 단원 대다수가 초등학생입니다.

하지만 2015년 결성 이래 연주 봉사를 꾸준히 이어온 만큼 실력이 어른 못지않습니다.

[석민준 / 이노비주니어 오케스트라 단원 : 오늘 공연을 위해서 저희 이노비주니어 팀이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연주를 해서 기쁘고 재활원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고 보람된 공연이 된 것 같아요.]

이노비주니어 오케스트라는 선전 시 교향악단 첼리스트인 김인하 씨가 음악 봉사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동포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현지 재활원과 양로원에서 펼친 연주회가 30여 회에 이를 정도로 열심입니다.

올해 재활원에서 펼쳐진 무대는 한국 음악봉사단 '리시오주니어챔버'의 공연도 더해져 더욱 풍성했습니다.

[김인하 / 중국 선전교향악단 첼리스트 : 시작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선전에서 시작했지만, 중국 전역으로 음악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고 또 한국 학생들과 함께 연주 봉사로써 중국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같은 아이들의 선행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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