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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한국이야기] 핀란드 고등학교에서 한식 선보이는 멜리사 씨
2019-01-06 |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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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

나물 반찬

새하얀 고봉밥

한국인은 밥심?

외국인도 밥심!

나, 제육 볶음, 밥 도둑이지

"백반 2인 상 나가요~!"

[멜리사 아르니하르덴 : 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 사람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멜리사입니다. 반갑습니다.]

1. 핀란드 고등학교 매점에 차려진 한국인의 밥상

[멜리사 아르니하르덴 / 한식 요리사· 고교 매점 운영 : 제가 이 학교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유는 위생 허가를 받은 식당을 갖추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본격적으로 한식 케이터링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직 매점 사업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봐야겠지만, 이번 주 매점에서 '한국 주간'을 진행했는데 한식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이 왔어요. 평소보다 20배 많은 사람이 매점을 찾았어요. (매출이 늘어난 것은)'한국 주간' 행사 덕분입니다. 제가 한식 메뉴를 선보이려는 이유죠.]

2. 하숙집 아주머니에게 배운 손맛 담긴 김치

[멜리사 아르니하르덴 / 한식 요리사· 고교 매점 운영 : 20년 전에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어서 한식을 접했어요. 6개월 동안 한국에서 공부하고 핀란드로 돌아왔을 때 한식이 그리워 혼자서 한식 요리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한국에서 공부할 때 하숙집에서 살았는데요. 하숙집 아주머니가 김장하는 날에 저를 초대해서 김치 만드는 걸 도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김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김치는 한식의 정신입니다. 배추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음식에 손맛과 마음이 담기죠. 손으로 재료를 직접 다루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김치를 담그는 일은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 같습니다.]

3. 개인주의 짙은 핀란드에서 겸상의 매력을 알리다

[멜리사 아르니하르덴 / 한식 요리사· 고교 매점 운영 : 오늘 손님 중 학생 한 무리가 왔는데, 다양한 음식을 시켜 함께 나눠 먹고 나중에 돈을 나눠 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아직 소름이 돋아요. 이 모습이 바로 제가 원했던 모습이죠. 사람들이 함께 와서 음식을 즐기는 것입니다. 한국식대로 제육 볶음도 시키고 뚝배기 불고기도 시켜서 함께 나눠 먹고 큰 그릇에 담긴 밥을 나눠 담아 즐기는 것이 바로 내가 보고 싶었던 모습이에요.]

4. "진짜 한국의 맛" 정통 한식 만들고 싶어요

[멜리사 아르니하르덴 / 한식 요리사· 고교 매점 운영 : 물론 가끔 퓨전도 괜찮지만 주로 진짜 제대로 된 한식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한국인으로부터 '이게 진짜 한국의 맛이다'라는 인정을 받고 싶어요. 한식을 접해본 적 없는 핀란드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에게 단순히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제 요리가 제대로 된 한식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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