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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아일랜드 김묘정 씨
2019-02-10 |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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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묘정이에요.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니 너무 쑥스럽네요.

제가 더블린에 온 지 벌써 9개월이 다 되어가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그립지만 저는 여기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카페에서 일도 하며 꽤 잘 지내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요.

설을 맞아 우리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 나눈 순간들이요.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 튀김이 제일 생각나요.

지금쯤 우리 집에는 설 준비로 기름내가 가득하겠어요.

올해는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그렇지만 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여기서 같이 노는 친구들과 설을 맞아 음식을 나누며 함께 보내기로 했어요.

엄마, 아빠! 여기서 지내면서 가끔은 지치고 힘든 날들도 있지만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요.

더 멋있어진 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여기 아일랜드에서 잘 지내고 있을게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묘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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