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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독립운동의 시작, 캘리포니아를 걷다…3.1운동 100주년 기념 유적지 순례
2019-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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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독립선언서.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지난 2일, 미국 독립운동의 발상지 리들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이 후원하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주최한 행사에는 여러 한인 단체 등 동포 5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프랭크 피논 리들리 임시 시장과 쿨딥 쑤수 다뉴바 시장 등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프랭크 피논 / 리들리 임시 시장]
"어제 그들이 이곳에 있었기에 오늘 여러분이 이곳에 있는 겁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리들리 지역 3.1운동 유적지 순례가 이어졌습니다.

순례에 참가한 동포들은 독립문 모형과 미주에서 활동한 안창호, 이승만, 한시대 등 독립운동가 10명의 기념비를 돌아봤습니다.

[녹취: 차 만 재 / 프레즈노 주립대 정치학 명예교수]
"해외에 있는 독립문 축소 모형은 이것이 유일한 겁니다."

과거 미주 독립운동자금의 60%를 모금한 리들리 한인 이민자들이 묻힌 묘지도 방문했는데요.

동포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박 준 용 /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총영사]
"중가주 지역에 살았던 우리 한인들 숫자가 캘리포니아 안에서는 제일 많았습니다. 그 시기가 1900년대 초부터 1930년대까지입니다. 그때 여기에 계신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월급에서 상당 부분을 떼어서 그걸 우리가 독립자금으로 쓸 수 있었거든요. 그런 역사를 우리가 기려야 하고…"

[인터뷰: 차 만 재 / 프레즈노 주립대 정치학 명예교수]
"이분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며, 나중에 독립하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하신 역사적인 인물이다. 역사적 전환점에 계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리들리보다 먼저 한인들이 터를 잡은 다뉴바에서도 동포들은 역사를 배워가는데요.

다뉴바는 3.1운동 1주년 기념행사가 미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곳입니다.

[현장음: 쿨딥 쑤수 / 다뉴바 시장]
"이곳은 3.1운동 1주년 기념 시가 행진이 처음 열린 곳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72명의 다뉴바 시민이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해 모금했습니다."

미주 독립운동의 시발점, 캘리포니아.

이곳에서 동포들은 선조들의 뜨거운 발걸음을 따라 걸으며 독립을 향한 의지와 희생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월드 정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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