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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수다방' 그 인기의 비결은?
2019-04-28 | 글로벌코리안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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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구나 쉽게 제작하고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는 라디오의 대체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죠.

호주 시드니에서도 한인 주부들이 모여 함께 수다를 떠는 팟캐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모두가 다 알 정도로 한인 사회에서 꽤 유명하다는데요.

이 방송의 인기비결을 윤영철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호주에 사는 주부 이한별 씨는 요즘 한국어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집안일로 꽉 찬 하루 가운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인데요.

[이한별 / 한국어 팟캐스트 '호주다' 청취자 : 맨 처음에는 호주 사는 한국 엄마가 추천해서 듣게 됐는데 재미있어서 요즘에는 들으면서 집안일 하면서 듣고, 운동하면서 듣고 있어요.]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이 팟캐스트는 '호주에 사는 주부들의 그냥 수다', 줄여서 '호주다' 입니다.

지난해 2월 이연정 PD와 정영란, 김미선 진행자가 힘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호주 사는 주부들의 그냥 수다' 팟캐스트 '호주다',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당입니다. 안녕하세요. 빗나간 글래머입니다."

재미로 시작했던 방송은 1년 만에 한국인들이 듣는 해외 팟캐스트 2위에까지 올랐습니다.

[이연정 / '호주다' 연출 : (닉네임이) '주당'으로 알려진 정영란 씨는 톡톡 튀는 재치가 있어요. 개그감이 있는데요. 호주의 소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재치가 있고요. 그리고 (닉네임이) '글래머'로 알려진 김미선 씨는 목소리가 참 좋거든요.]

방송은 매주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로 시작합니다.

주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출산과 육아, 남편 이야기는 '호주다'의 단골 메뉴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을 초청해 세대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

그래선지 청취 연령층은 주로 30~40대 여성 청취자지만, 일부러 찾아 듣는 남성 청취자도 참 많다고 합니다.

[김미선/ '호주다' 진행 : (한인 분들께서) 목소리는 (알아봐요). 목소리를 듣고 알아요. / 저도 놀라운데 얼굴은 모르잖아요. 모르는데 소리를 듣고는 어디에서 들어본 소리라고 이야기하거든요.]

[정영란/ '호주다' 진행 : 게스트 분들 모두 다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 이민 1세들. 80대 어르신들 모시고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이게 저희 이민자들의 삶을 계속 담아내는 것 같아요. 하나의 기록 같은 느낌도 있고. 그래서 계속 오래 해서 더욱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옆집 이웃의 이야기를 푸근하게 들려주는 팟캐스트 '호주다',

주부만을 위한 방송에서 이제는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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