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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번역했을까? 영화 '기생충'
2019-06-28 | 쏙쏙 뉴스말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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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죠~

'기생충'이 칸에서 상영될 때 관객들의 폭소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는데요.

이렇게 세계 평단의 공감을 이끌어낸 데는 영문 번역 자막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영화 ‘기생충’에는 ‘짜파구리’처럼 한국인들만이 이해할 수 있거나 번역할 수 없는 대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자 여기 짜장 소스가 들어간 짜장 라면과, 면발이 두꺼운 동물 라면이 합쳐진 음식, '짜파구리'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걸 대체 뭐라고 번역했을까 싶은데요,

바로 라면과 우동이 합쳐진 '람동'으로 번역됐습니다.

반지하는 '세미 베이스먼트'로, 대사가 가진 미묘한 뉘앙스까지 생각해 번역됐는데요.

대체 누가 이렇게 우리말을 잘 옮겼을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 생활 22년 차 번역가, '달시 파켓' 씨 입니다.

사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짜파구리'라는 단어는 등재되지 않았고, '반지하'는 절반쯤 지면 아래로 파고 들어가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만약 이 말들이 사전에 나와 있는 대로 번역됐다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겠죠.

오늘은 제 목소리가 좀 컸나요?

아무래도 영화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영화 기생충을 살펴본 뉴스말 박사 김경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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