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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2019-07-28 | 글로벌코리안
조회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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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56만 명으로 내수 시장이 작은 핀란드, 그런데 유럽 스타트업 기업 중 4분의 1이 핀란드에서 탄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는 핀란드에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스타트업 비자를 받은 청년이 있습니다!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에서 스타트업 공동 창업가로 활동하는 박솔잎입니다.]

한때 미국에서 유명 게임 회사에 다니던 솔잎 씨.

3년 전, 핀란드로 유학 올 때만 해도 스타트업 창업은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창업에 눈뜨게 됐다는데요.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모두 학생들이 주도해서 하는 행사라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서 저는 이곳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좀 더 많이 배우고 싶었고 경험도 하고 싶어서 좋은 계기라고 생각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학생비자로 핀란드에 온 솔잎 씨는 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지난해부터 핀란드 정부는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를 신설했는데요.

외국인이 전망 좋은 사업을 제시했다면 스타트업 창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현지인과 똑같은 복지 혜택까지 주는 비자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대학생으로 왔다 가도 스타트업을 하게 되면 스타트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네, (유학생이었던) 저는 스타트업 비자로 전환해서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

솔잎 씨도 이 비자를 통해 IT 분야 창업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거기에(핀란드 스타트업 담당 부처)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거기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한 다음에 추천서를 써줍니다. 그리고 그 추천서가 있으면 핀란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 제도에요.]

스타트업 분야는 기술과 디자인, 경영의 세 박자가 맞아야 한다는데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든든한 공동창업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배동훈 / 포어싱크 공동창업자, 취업비자로 2013년에 핀란드 이민 : 만약에 공동창업자가 갈라설 경우, 그리고 잘 됐을 경우, 그리고 나중에 그 사업체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때에 따라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런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서 서로 있을 수 있는 오해라든가 그런 걸 방지하고 명백하고 서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프로세스인 것 같습니다.]

국제 시장을 무대로 하는 IT업계인 만큼 영어는 필수라는데요.

솔잎 씨는 창업을 꿈꾼다면 영어 외에도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핀란드는) 노동 규제라든지 근무문화, 특히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 이런 게 문화적으로 좀 많이 달라요. 한국이랑. 그런 것도 많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자세가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의 IT 강국 핀란드를 만든 건, 모든 실패의 경험도 쌓이다 보면 자산이 된다는 철학 덕분이라는데요.

솔잎 씨는 스타트업에 도전할 후배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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