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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과의 전쟁…전기차로 해법 찾는 중국
2019-08-25 | 더 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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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국 정부는 푸른 하늘 지키기 전쟁 중입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신에너지 차량 20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선전 시와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있는데요.

박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중국 광둥 성에 위치한 선전 시.

서울시 두 배 면적에, 시민 1,600만 명이 사는 신흥 산업도시입니다.

중국 IT의 상징이라 불리는 이곳에선 아주 특별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모든 대중교통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이미 지난해, 시내버스 만6천 대를 모두 전기 버스로 바꿨고요.

2만 대가 넘는 택시 역시 99%가 전기로 운행합니다.

[쩡치 후이 / 선전 시민 : 내연기관 버스보다 전기버스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죠. 특히 선전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에서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죠. 앞으로 환경에 큰 도움을 줄 겁니다.]

[두스 뽀 / 택시 기사 : 전기차는 출발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배터리가 바닥에 있다 보니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어서 모퉁이를 회전할 때도 안정적입니다.]

녹색 도시를 향한 도전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석유차 판매에 엄격한 제한을 둬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시내에 대규모 충전소 3천여 곳을 설치했고, 주차장의 10%는 충전 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쉬산 뚜어 / 선전 시 시민 : 선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기가 참 편리합니다. 먼저 유지비가 저렴하고 충전하기에도 편리하죠. 기름 넣는 차에 비하여 유지비가 절반 정도밖에 안 듭니다.]

선전 시에는 미국 테슬라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생산을 주도하는 비야디 본사가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 하지만 성장 속도는 테슬라를 압도할 정도로 계속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 성공의 바탕엔 광활한 내수시장, 기술혁신도 주요했지만 정부의 보조금 정책도 한몫 했습니다.

선전 시 당국에서는 보급 확대를 위해 최대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로 바꾼 대중교통 역시 비야디에서 생산한 버스와 택시였습니다.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제품을 사주면서 세계적 자동차 업체로의 성장을 이끈 겁니다.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 시장에서 뒤처져 있던 중국 자동차 업계.

이제는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자동차 굴기'를 외치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하이신 / 중국 비야디(BYD) 관계자 : 비야디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신에너지 핵심 기술을 연구해 성과를 내겠습니다. 비야디의 미래가 곧 전기차의 미래일 것입니다. 비야디 차량 모델이 세계 각지를 누빌 수 있게 하겠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YTN 월드 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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