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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적지에서는 작은 행동도 주의하세요
2019-08-27 |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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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는 한해 5천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 대국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문화재 훼손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의 통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이광현 영사님, 최근 이탈리아가 스페인 계단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조심해야 하나요?

[이광현 /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로마의 스페인 계단과 주변 문화재 보호를 위한 새 규칙이 지난 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스페인 계단에 앉거나 누우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계단에서 음식물을 먹을 때도 예외는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계단 밑 바르카치아 분수대에 손이나 발을 넣어서도 안됩니다.

주변에서 여행 가방을 끌어서도 안 됩니다. 적발되면 160~400유로, 최고 54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정원 사무관님, 이탈리아에서 문화재 보호 규정이 엄격한 도시가 비단 로마뿐만이 아니죠?

[이정원 사무관]
그렇습니다.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와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실수하기 쉬운 것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운하에 들어가 수영하거나 발을 담그지 마십시오.

위반하면 450유로, 약 6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피렌체에서는 유적지에서 음식물을 먹지 마십시오.

피렌체 시는 하루 7시간, 그러니까 정오부터 3시,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 유적지에서 음식 먹는 사람을 적발해 최대 5백 유로, 우리 돈으로 최대 65만 원 벌금을 매기고 있습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인데요. 우피치 광장 등 4곳이 대상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올라가면 징역형 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죠.

세계 어디에서든 문화재 보호에 신경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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