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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한국어 교육 외길 인생, 박화자 씨
2019-10-15 |
조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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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박화자 교사: 이건 대한민국의 국기입니다. 뭐라고 불리냐면…
학생: '태극기'
박화자 교사: 모든 모양에는 뜻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미국엔 베테랑 한국어 교사가 있다?
댈러스 한국어 교육을 이끈 선구자!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25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박화자입니다."

박화자 (78)

- 서울에서 16년간 영어 교사로 활동
- 1981년 40세 나이로 미국 이주
- 1997년 은혜 한국학교 설립 후 13년간 교장 역임
- 리치랜드 대학교와 브룩헤이븐 대학교 등에서 한국어 교수
- 2011년 댈러스 한국학교 '올해의 교사'로 선정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지금까지 25년 가르치고 있습니다. 브룩헤이븐 대학교 에서 8년 가르치고 있고 여기 오기 전까지 리치랜드 대학교에서 9년 가르치고. 또 어린 아이들 위해서는 한 13년 동안 가르치고 해서 25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영어가 더 중요했던 시절,
한국어 배움의 장 만든다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1980년대에는 이민 온 분들이 자녀교육을 위해서 왔다고 하고는 빨리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 영어를 가르치는데 더 중점을 둬서 한국어를 오히려 안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제가 볼 때 어려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가를 알았기 때문에 제가 전공은 영어였지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큰 보람이 돼서 중학교 아이부터 초등학교 학생들, 대학생까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류 인기는
후손과 모국을 맺어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지금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음식이나 케이팝이 빨리 보급되면서 한국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또 종종 우리의 후손 아이들이 전에는 한국어에 대한 기원을 몰랐다가 이제는 점점 한국에 가서 직접 배우기도 하고 다니기도 그러잖아요.
정부에 감사를 드리는 게 있는데요, 세계의 유례 없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재외동포를 위해서 재외동포재단에서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해주면서 등급 별로 정부 지원의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요. 지금 한국 정부의 도움도 크고요. 왜냐면 한국 정부에서 대학에서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싶은 사람한테 여러 장학금(을 주고) 기회도 많고 한국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해서 한국에 가면 좋은 직장도 가지고 좋아하는 케이팝, 다 접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점점 한국어 수업을 택하는 수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한 방에 25명이 정원인데 두 달 전에는 다 차 버려요. 대기자 명단이 늘 있고 기다려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

20여 년 가르친 베테랑 교수가
한국 사람에게 부탁이 있다!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이제 공부를 해서 한국어 업소를 찾아가거나 한국 음식점에 가거나, 한국말을 써보고 싶은데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영어로 대답해주니까 섭섭해 해요. 우리 동포들도 서투르지만 외국 학생들이 한국어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좀 더 따뜻하게 참아가면서 대답해주시면 좋겠다고 부탁 드립니다."

[녹취]
박화자 교사: 내가 아니라 촬영자를 봐.
후안아이: 안녕하세요, 저는 후안아이예요. 멕시코 사람이에요. 대학원생이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화자 교사: 좋아요. 자, 시드니.
시드니: 안녕하세요~. 저는 시드니예요. 미국 사람이에요. 3학년이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터뷰: 박화자 / 한국어 교사]
이런 말이 있죠. "그 나라의 말을 아는 것만큼 그 나라를 알 수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의 좋은 문화, 또 역사적인 모든 것들을 다른 나라에 보급할 수 있는 그런 길이 '언어'를 통해서잖아요. 그래서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고. 모든 교육을 제가 감사하면서 정말 이용할 수 있는 데를 이용해서 (앞으로도) 능력이 있는 교사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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